제이진옴므 대구점,
새로운 자리에서 이어갑니다
제이진옴므 대구점이 새로운 공간(대구 중구 동덕로 46-2 2층)으로 이전했습니다.
오랜 산업과 상권의 흐름을 지켜온 도시, 대구
화려함보다 실질을 중시하고, 겉모습보다 완성도를 먼저 보는 지역적 기질이 있습니다.
옷을 선택하는 기준 역시 비슷합니다.
눈에 띄는 장식보다 핏과 균형, 오래 입을 수 있는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구점은 그 흐름 속에서 자리해왔습니다.
첫 예복을 준비하던 신랑,
중요한 계약을 앞두고 수트를 찾던 사업가,
그리고 다시 방문해 또 한 벌을 맡기는 고객까지.
지역 안에서 반복되는 선택은 곧 신뢰의 축적이었습니다.
이번 이전은 단순히 공간을 옮기는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고객의 상담 방식과 피팅 습관,
선호하는 실루엣과 원단의 결까지 고려해 보다 정돈된 환경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빛의 각도, 거울의 배치, 원단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구조.
작은 차이가 실루엣의 인상을 바꾼다는 것을
우리는 오랜 제작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고객의 체형을 먼저 분석하고,
착용 목적을 정확히 묻고,
원단과 패턴을 균형 있게 설계하는 방식.
대구점의 이전은 정비에 가깝습니다.
지역과 더 오래 호흡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공간은 달라졌지만, 기준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자리에서,
같은 기준으로 이어가겠습니다.